비트코인 스테이크버거 출시
판매당 210사토시 기부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스테이크앤쉐이크가 비트코인 결제 매출을 전액 보관하는 ‘비트코인 전략 비축금(Strategic Bitcoin Reserve)’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스테이크앤쉐이크는 11월 1일 X(옛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결제 고객이 낸 모든 금액을 비축금으로 적립하고, 향후 12개월 동안 비트코인 세트 메뉴 한 건당 210사토시(약 0.23달러·330원)를 비트코인 오픈소스 개발 지원 단체 ‘오픈샛츠(Open Sats Initiative)’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또 스테이크앤쉐이크는 비트코인 결제 고객을 위한 한정판 ‘비트코인 스테이크버거’와 ‘비트코인 밀(세트 메뉴)’을 출시하고, 비트코인 금융 서비스 기업 폴드(Fold)와 제휴해 구매 고객에게 5달러(약 7150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리워드로 지급한다. 고
객은 영수증을 ‘bitcoinmealdeal.com’에 업로드한 뒤 폴드 앱을 통해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다.
폴드 창업자 윌 리브스는 “비트코인이 일상 소비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방식을 보여줄 첫 대형 제휴 시리즈의 시작”이라며 “기프트카드, 외식, 생활 브랜드로 통합을 확장해 쉽고 안전하게 비트코인을 적립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이크앤쉐이크는 지난 5개월 전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한 이후 전년 대비 동일점포 매출이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당시 이더리움 결제 도입도 검토했으나 비트코인 커뮤니티 반발로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폴드는 올해 2월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종목코드는 FLD다. 1일(현지시간) 주가는 3.5달러로 전일 대비 5.9% 하락했으며, 올해 약 70% 이상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