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상반기 출시
솔라나 기반
앵커리지 발행
세계 최대 송금 결제 기업 웨스턴유니온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미국 달러 결제 토큰(USDPT)’을 2026년 상반기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웨스턴유니온은 USDPT 발행 주체로 앵커리지 디지털 뱅크를 지정했으며, 고객은 웨스턴유니온 제휴 거래소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고 했다.
웨스턴유니언은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1억명 고객이 현지 통화 변동과 리스크에서 벗어나 국제 송금을 이용하도록 하고, 비용을 낮추며 결제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데빈 맥그래너한 웨스턴유니온 사장은 “175년간 사람을 연결해온 기술의 다음 장으로 디지털자산과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동한다”고 말했다.
웨스턴유니온은 암호화폐 지갑 사업자들로 구성한 디지털자산 네트워크도 추진해, 웨스턴유니온 비이용자에게 40만여 개 소매점에서 디지털자산을 현지통화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쟁사인 페이팔은 2023년 팍소스 트러스트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내놓고 해외송금 서비스 줌에 적용했고, 머니그램은 9월 일부 이용자가 서클 인터넷 그룹의 유에스디코인을 보관·수령할 수 있는 지갑 앱을 공개했다.
웨스턴유니온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재무 부문에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을 시험해 결제 속도를 높이고 중개은행 의존도를 줄이고 있다고 밝혔고, 주가는 연초 대비 10% 이상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