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대규모 청산 후 과거 사례는 ‘반등’

선물 미결제약정, 바이낸스/CME – 글래스노드

바이낸스, 비트코인 선물미결제약정 급감
CME는 비교적 안정

지난 11일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OI)이 하루 만에 700억달러(약 98조원)에서 580억달러(약 81조6000억원)로 급감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달러 기준 청산이 발생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가 12만2000달러(약 1억7400만원)에서 10만7000달러(약 1억5500만원)로 하락하면서 달러 기준 OI 감소폭이 확대됐다.

OI를 비트코인 수량 기준으로 보면, 56만BTC에서 48만1000BTC로 줄어 약 7만9000BTC가 청산됐다. 글래스노드는 이 같은 급격한 미결제약정 감소가 코로나19 충격이 있었던 2020년 3월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다만 당시 비트코인이 약 5000달러(약 700만원)였던 점을 고려하면 명목 규모 차이는 크게 나타났다.

거래소별로 보면 전통 금융기관이 주로 이용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약 14만5000BTC 수준으로 안정적인 반면, 바이낸스에서는 미결제약정이 160억달러(약 22조4000억원)에서 120억달러(약 16조8000억원)로 급감했다. 이는 청산이 주로 가상자산 투자자 중심의 시장에서 발생했음을 의미한다.

코인데스크는 과거 이처럼 단기간 대규모 청산이 있었던 시점이 대체로 시장 저점과 맞물렸다고 평가했다. 2020년 3월 코로나19 급락, 2021년 중국 채굴 금지, 2022년 FTX 붕괴 시기에도 유사한 패턴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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