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 전송 활동 증가
14일 더블록에 따르면 2025년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전송한 주간 평균 송신자 수가 평균 72만명을 기록했으며, 지난 2주 동안은 100만명을 넘어섰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이더리움의 주간 스테이블코인 송신자 수는 평균 약 40만명이었으나, 2024년 8월 이후 주간 평균 1.7%씩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지속 경신했다.
이 같은 급증은 불안정한 환율이나 자본통제 환경을 가진 국가들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실질적인 달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한 무기한 선물, 베팅시장, 실물자산(RWA) 등의 거래와 정산이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뤄지면서 신규 주소 수가 증가했다.
이더리움은 이러한 온보딩, 리밸런싱, 결제 흐름의 주요 레이어1 정산망으로,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송신자 증가를 흡수하고 있다.
더블록은 “스테이블코인이 주류 결제 및 정산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정책 변화나 페깅(가치연동) 붕괴 같은 충격이 없다면 송신자 수는 상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