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출시 목표
미국 주정부 기반 스테이블코인
미국 노스다코타주가 주 소유 은행인 ‘뱅크 오브 노스다코타(Bank of North Dakota)’를 통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결제 인프라 기업 파이서브(Fiserv)와 협력, 달러 연동형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8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큰의 명칭은 ‘러프라이더 코인(Roughrider Coin)’으로, 주 내 은행 간 결제와 가맹점 결제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다. 해당 토큰은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하며, 파이서브의 디지털 자산 플랫폼과 화이트라벨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 ‘FIUSD’ 시스템 위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양측은 공동 성명에서 “러프라이더 코인은 은행 간 거래를 늘리고 글로벌 송금과 상점 결제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은 빠르고 저렴하며 프로그래머블한 송금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1년 만에 약 70% 증가한 2,930억달러(약 410조원)에 이르렀다.
노스다코타주는 이번 프로젝트로 미국 주정부 중 두 번째로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추진하는 주가 됐다. 와이오밍주는 올해 초 ‘프런티어 스테이블 토큰(Frontier Stable Token)’을 시범 발행해 현재 테스트 중이다.
파이서브는 지난 6월 솔라나 블록체인 위에서 암호화폐 발행 플랫폼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