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반등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시총 첫 $3000억 돌파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420조원 기록
테더 점유율 58%·1760억달러 규모
미 규제 정책 기대·기관 자금 유입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3000억달러(약 420조원)를 넘어섰다.

가상자산 시장 반등과 함께 자금 유입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3일 더블록이 보도했다.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전체 시가총액은 3010억달러(약 421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일주일 새 2%, 지난 30일간 6.5% 증가한 수치다.

테더(USDT)가 1763억달러(약 247조원)로 시장 점유율 58%를 차지하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서클(USDC)은 740억달러(약 104조원)로 24.5%를 기록했고, 에테나의 USDe가 148억달러(약 21조원), 메이커다오의 DAI가 50억달러(약 7조원) 규모로 뒤를 이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법정화폐에 연동돼 가격 변동성을 줄이며, 거래·결제·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애플리케이션과 국경 간 송금에 활용되고 있다. 공급량은 가상자산 시장 내 자금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로 꼽힌다.

시장 확대 속도도 가파르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2025년 3분기 동안 20% 성장하며 전통 자산군을 앞질렀다. 미국 ‘제니어스(GENIUS) 법안’ 등 규제 명확화 기대와 기관 투자 확대가 주요 배경으로 언급됐다.

한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도 3분기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며 반등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한 주 동안 9.6% 올라 11만9972달러(약 1억6800만원)에 거래되며 시가총액 2조4000억달러(약 3360조원)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13.3% 상승해 4498.57달러(약 630만원)를 기록하며 시가총액은 5420억달러(약 759조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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