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에이전트·봇 결제·규칙 개발 지원
탈중앙화 AI 스택·표준 개발 동시 추진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 다비데 크라피스가 15일 이더리움 재단에서 ‘dAI 팀’을 신설해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결합 연구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dAI 팀은 AI 에이전트와 봇이 중개자 없이 결제·조율·규칙 준수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AI 이코노미’ 구축과 검열 저항·검증 가능한 ‘탈중앙화 AI 스택’ 개발을 두 축으로 삼는다.
크라피스는 프로토콜팀과 생태계팀과의 협력을 통해 AI 빌더의 요구를 프로토콜 개선과 연결하고, 공익 프로젝트를 지원해 이더리움을 AI의 ‘신뢰 기반 레이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ERC-8004 표준을 통한 AI 에이전트 신원·신뢰 검증과 새로운 업그레이드·표준 지원을 지속하며, d/acc 철학과 이더리움 가치관을 바탕으로 인간이 주도권을 유지하면서도 AI가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이더리움이 AI를 통해 활용도가 높아지고, AI가 이더리움의 중립·검증·검열 저항 인프라를 활용해 특정 플랫폼 종속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관련 채용 공고와 자료를 통해 팀 합류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