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쇼트 마이클 버리 트윗
사이온자산운용의 설립자이자 영화 빅쇼트로 유명한 마이클 버리는 2023년 새해 트윗을 “경기침체후 인플레이션 급등”에 대한 경고로 시작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현재로선 하락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머지않은 미래에 또 다른 “스파이크”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인플레이션 상승을 이끌었던 역학구도가 반복될것으로 예상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올해 말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 침체에 대응하여 금리를 인하할 것이다.
FRB가 수십 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정책금리를 인상했던 것 만큼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하락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몇 달 동안 하락하고 있다.
연준은 2024년까지 금리인하를 기대하지 않는다는 매파적 신호를 보냈고 CPI는 2023년 2분기에는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경제전문가들은 미국의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마이클 버리는 인플레이션이 최고조에 달했지만 이것이 마지막 정점은 아니다. 우리는 또 다른 인플레이션을 겪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낮추고, 정부가 경기부양에 나설 것”이라며 결국 인플레이션이 또다시 상승할것이라고 우려 했다.
마이클 버리는 누구?
마이클 버리는 2008년 금융위기에 대한 마이클 루이스의 저서 빅 쇼트(The Big Short) 덕분에 일약 유명세를 탄 헤지펀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다.
버리는 2007년 미국 주택시장에 대한 신용부도스와프(credit-default swaps)를 사용한 후 유명해졌다.
마이클 루이스의 저서 ‘빅 쇼트(The Big Short)’가 결국 인기 영화로 만들어졌고, 마이클 버리역은 배우 크리스찬 베일이 연기했다.
2021년 2월 마이클 버리는 COVID-19 팬데믹에 대응한 전례 없던 재정 부양책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팬데믹 당시 FRB는 인플레이션의 가속화가 “일시적”이라고 주장했지만, CPI 자료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결국 2022년 여름 동안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당시 그는 주식에서 암호화폐에 이르기까지 위험자산들이 폭락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결과적으로 S&P500지수가 20% 가까이 하락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가 30% 이상 하락했다.
Ark Innovation ETF가 보유하고 있는 가장 투기적인 기술주들 중 일부인 비트코인과 테슬라는 최고점 대비 3분의 2 이상 떨어졌다.
마이클 버리는 일반적으로 언론과의 대화를 피하고, 지난달까지 정기적으로 자신의 트윗을 삭제했다.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버리는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거의 모두 정리한 후 3분기 중 개인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했다.
마켓 워치에 따르면 최근 사이언자산운영사의 포트폴리오에는 교도소 주식 GEO 그룹이 포함되어 있다.
알파벳, 메타플랫폼 주식을 매각한 후에도 일부 보유하고 있으며 그는 한국과 일본에서 주식 거래도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