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오밍 주정부, 첫 공식 스테이블코인 발행
FRNT, 달러·미국 국채로 100%+2% 초과 담보
지난 4일 헤데라는 와이오밍 스테이블토큰위원회(WYST)가 미국 최초 주정부 발행 스테이블토큰인 ‘프론티어(FRNT)’를 헤데라 블록체인에서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헤데라는 위원회의 2분기 평가에서 속도·신뢰성·규제 정합성을 충족해 유일한 추가 후보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FRNT는 2023년 제정된 와이오밍 스테이블토큰법에 따라 발행됐으며, 달러와 단기 미국 국채로 100% 담보되고 2% 추가 준비금을 갖춰 안정성을 강화했다.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국채 이자 수익은 와이오밍 교육재단 프로그램에 배정돼 주 내 교육 재원을 확충한다.
앤서니 아폴로 위원회 전무는 “FRNT는 공공 목적을 위한 디지털자산 활용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것”이라며 “보안성과 규제 준수 측면에서 헤데라가 위원회의 기준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헤데라는 초당 1만 건 처리, 수초 내 거래 확정, 고정 수수료 체계를 갖추고 탄소 배출을 상쇄하는 구조를 통해 소매 결제, 세금 환급, 재난 구호금, 공공 급여 지급 등 실생활에 적합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맨스 하몬 헤데라 공동창립자 겸 헤데라 카운슬 의장은 “와이오밍의 결정은 책임 있는 혁신이 실질적 금융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다른 주와 세계에 선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FRNT는 이미 공공 서비스 분야의 계약자 대금 지급, 긴급 지원금 배포 등에서 시험 적용됐으며, 헤데라에서의 교환 방식은 곧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