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물 금리 5.68% 기록
미국·독일 금리 동반 상승
2일 런던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영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5.680%까지 오르며 약 4bp 상승, 1998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따라 독일 30년물 금리도 14년 만에 최고치에 올랐다.
영국의 장기 차입 비용은 주요 7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높은 물가 상승률과 누적된 부채, 더딘 성장세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
레이철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은 가을 예산에서 세금 인상을 추진해 재정 목표를 유지할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성장 회복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