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 인민은행 총재는 스테이블코인 도입 경계

위안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반대 입장

중국 인민은행을 2002년부터 2018년까지 이끌었던 저우샤오촨 전 총재가 위안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 주장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내놨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베이징 소재 경제 싱크탱크 CF40이 지난 7월 비공개 회의 발언록을 8월 28일 공개하면서 저우 전 총재의 발언이 알려졌다.

저우 전 총재는 스테이블코인이 과도한 투기 수단으로 활용될 경우 금융안정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전통적 국제결제 수수료가 “매우 비싸다”는 주장은 과장됐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내 소매결제망이 제3자 결제 플랫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전자지갑과 청산 인프라까지 포함해 이미 고도화돼 있어 신규 참가자가 비용 절감을 이끌 여지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스테이블코인이 자산거래 투기에 과도하게 활용될 수 있다며 사기 및 가격조작 위험을 강조하고, 투명성과 규제 강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미국·홍콩·싱가포르 등 주요 금융허브의 규제체계 역시 충분한 안정성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당국은 오래 전부터 가상자산을 금융안정과 자본통제에 대한 위협으로 보고 규제해왔으며, 이달 초에도 증권사와 연구기관에 스테이블코인 관련 연구보고서 발간이나 세미나 개최를 중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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