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투자자 매도“
“성장통 과정”
유명 비트코인 분석가 윌리 우가 25일 X에서 비트코인이 느리게 오르는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2011년 당시 보유량을 크게 늘린 초기 고래 투자자들이 매수 단가 10달러 이하에서 비트코인을 확보했으며, 이들이 보유한 물량이 시장에 나오면 비트코인 1개당 11만달러 이상의 신규 자금이 유입돼야 흡수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윌리 우는 이러한 매도 압력이 가격 상승 속도를 제한하고 있으며, 시장은 결국 이 같은 물량을 흡수해야만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성장통을 겪는 과정으로 볼 수 있으며, 1만 배 이상 수익을 거둔 투자자들의 매물이 소화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