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켈레 대통령의 비트코인 중심 경제정책 구체화 시도
엘살바도르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비트코인 표준』의 저자 사이페딘 아무스(Saiffedean Ammous)를 엘살바도르 국가비트코인사무국(National Bitcoin Office)의 경제 고문으로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엘살바도르 정부의 비트코인 중심 경제 전략을 한층 더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아무스는 경제 고문으로서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제안을 담당하고, 부켈레 대통령이 추구하는 ‘경제적 자유’와 ‘비트코인 채택’ 기조에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가비트코인사무국은 엘살바도르 내 모든 비트코인 관련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암호화폐 관련 정책 수립, 대외 협력 등을 주도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을 국가 경제에 통합하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아무스는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로 잘 알려져 있으며, 정부의 시장 개입을 최소화하거나 배제하는 오스트리아 학파 경제철학을 지지해왔다. 그의 참여는 엘살바도르 정부가 기존 금융 시스템을 탈피해 디지털 통화 기반의 경제 모델을 강화하고자 하는 방향성과 일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