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14% ⬆ 사상 최고가 기록
미 증시도 ⬆
비트코인 도미넌스 58.3%
이더리움 도미넌스 14.6%
CMC 알트코인 시즌 지수 49
크립토 공포 탐욕 지수 50
가상자산 시장 전체 시가총액이 8월 22일 밤 부터 4조달러(약 5600조원)를 회복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금리 정책 기조 변화를 시사하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고, 주요 가상자산과 미국 금융시장이 동반 급등했다.
바이낸스 시세 기준 이더리움(ETH)은 4,887.58달러(업비트 기준 약 674만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현재는 4,838달러(약 665만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BNB) 코인 역시 강세를 이어가며 장중 최고 893.15달러(약 120만원)를 기록했다.
파월 의장은 22일 밤 와이오밍주 잭슨홀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위험은 상방, 고용 위험은 하방에 있다”며 양측 리스크를 동시에 지적했다. 이어 “신중하게 나아가되 리스크 변화에 따라 정책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해 시장은 9월 금리 인하를 강하게 예상했다.
FRB는 지난해 12월부터 기준금리를 4.25~4.5% 범위에서 유지하고 있다.
금리 인하는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을 찾아 위험자산에 자금을 이동시키는 요인이 되며, 위험자산인 가상자산과 미국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또한 파월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과 관련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데이터와 경제 전망, 리스크 평가에 근거해 결정한다”며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덧붙였다.
아울러 5년마다 재검토되는 통화정책 틀과 관련해, FRB가 앞으로 ‘평균 2%’가 아니라 ‘2% 인플레이션 목표’를 보다 엄격히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20년 8월 코로나 펜데믹 후 통화정책 전략 합의문을 발표한 후 물가가 급등했던 상황을 돌아보며 “의도한 것도, 완만한 흐름도 아니었다”며 당시 판단이 잘못됐음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