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당국, 바이낸스에 자금세탁 감사 명령

AUSTRAC, 외부감사 명령
AML·테러자금방지 미비 지적
지정 28일 내 제출

22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호주 금융정보분석원(AUSTRAC)이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호주 법인에 자금세탁방지(AML) 및 테러자금조달방지(CTF) 통제 미비를 이유로 외부 감사인 선임을 명령했다.

거래량 기준 글로벌 최대 거래소로 알려진 바이낸스는 AUSTRAC이 검토할 외부 감사인 후보를 28일 내 제출해야 한다.

AUSTRAC 대표 브렌던 토머스 “우려가 확인됐다”며 감독 차원의 검토 절차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위험 평가 결과를 언급하며 “디지털 자산이 범죄 악용에 취약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적으로 영업하는 기업으로서 철저한 고객 확인, 실사 및 거래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매트 포블로키 바이낸스 호주·뉴질랜드 총괄은 “AUSTRAC 결정을 존중한다”며 “이는 제재가 아닌 감독 검토”라고 말했다.

AUSTRAC은 바이낸스에서 높은 인력 이직률과 현지 인력 및 경영진 감독 부족도 문제로 지적하며, AML·CTF 거버넌스 적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바이낸스는 과거 호주 증권투자위원회(ASIC)와의 충돌을 겪은 바 있다. 2023년 ASIC은 파생상품 사업과 관련해 사무소를 압수수색했고, 그해 파생상품 사업 인가가 취소됐다. 이어 2024년 말에는 소비자 보호 의무 위반 혐의로 법적 소송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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