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합병 마무리
도그해시 홀딩스로 사명 변경 예정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지분을 보유한 소셜미디어 기업 썸즈업(TZUP)이 도지코인과 라이트코인 채굴업체 도그해시 테크놀로지스를 전량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썸즈업은 지난 7월 5000만달러(약 695억원) 규모의 보통주 발행을 통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라이트코인, 리플을 매입하고 채굴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도그해시는 도지코인과 라이트코인에 사용되는 스크립트(Scrypt) 알고리즘 전용, 채굴업체로, 북미 지역에서 2500대의 전용 채굴기를 가동 중이며 대부분 재생에너지 전력을 활용하고 있다.
양측은 합병 후 사명을 ‘도그해시 테크놀로지스 홀딩스(Dogehash Technologies Holdings, Inc.)’로 변경하고, 나스닥 시장에 종목 코드 ‘XDOG’으로 상장할 예정이다. 합의에 따라 도그해시 주주들은 보유 지분 전량을 썸즈업 주식 3070만주와 교환한다. 거래는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썸즈업은 합병 법인을 통해 세계 최대 도지코인 채굴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내세우며, 도지코인 인프라와 디파이(DeFi) 스테이킹을 활용해 채굴 수익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