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미결제약정 470억달러, 변동성 확대 되나

이더리움 옵션에 160억달러 몰려

14일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로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가상자산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주요 알트코인 미결제약정(OI)이 사상 최대치로 늘어나 변동성 위험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BRN 리서치팀 티모시 미시르 책임연구원은 비트코인이 12만달러를 회복하고 이더리움이 4,700달러를 돌파한 것은 ETF 수요 확대와 월가 자금 유입이 촉매가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3일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순유입액은 7억2,900만달러(약 1조100억원)로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미시르는 CPI 발표 후 정책 완화 기대와 구조적 자금 유입이 상승세의 기반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저변동성 구간에서 알트코인 레버리지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확대된 것은 급격한 가격 변동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글래스노드는 주요 알트코인 미결제약정이 약 470억달러(약 65조3,000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이더리움 옵션 OI도 160억1,000만달러(약 22조2,500억원)로 연중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옵션 만기는 수년 만에 최저 수준이고, 변동성 헤징 조짐은 뚜렷하지 않아 저항선 돌파 시 급격한 변동성 확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단기 보유자(SHT) 평균 매입가인 12만달러 부근이 핵심 지지선이라며, 이를 유지할 경우 사상 최고가 12만4,128달러를 넘어 14만4,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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