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모기업 ICE 데이터, 체인링크 네트워크에 통합
체인링크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기업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ICE)와 손잡고 외환과 귀금속 시세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제공한다고 11일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이번 협력으로 ICE의 ‘컨솔리데이티드 피드’ 데이터가 체인링크 ‘데이터 스트림’에 통합된다. 해당 피드는 전 세계 300여 개 거래소와 마켓플레이스에서 수집한 가격 정보를 포함하며, 현재 2,000여 개 온체인 애플리케이션과 금융기관, 인프라 제공사에서 활용된다.
ICE의 데이터는 전통 자본시장 수준의 정확성과 전송 속도를 충족하는 가격 피드를 제공해 채권·원자재·펀드 등 실물자산(RWA) 토큰화, 자동 결제 시스템 등 기관급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ICE 글로벌 데이터 딜리버리 부문 부사장 모리사 바우만은 “전통 시장에서 검증된 다자산군 데이터를 암호화폐 애플리케이션에 제공하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체인링크랩스 자본시장부문 사장 페르난도 바스케스는 “수백조 달러 규모 자산의 토큰화를 향한 명확한 경로를 만드는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