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월 근원 PCE 인플레이션, 4.7% 상승…예상치 상회

암호화폐 시장은 큰 반응 없어

미국 상무부는 2023년 4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해당 월의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으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7%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6%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미국 경제분석국은 이번 상승이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지표라고 밝혔다.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예정되어 있다.

FOMC 기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강한 경제 전망을 바탕으로 기준금리를 최소 한 차례 더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인플레이션 발표 이후 미국 증시는 소폭 상승했으나, 암호화폐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비트코인은 2만6,500달러(약 3,842만원) 선에서 거래되며 큰 변동 없이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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