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네트워크, 사상 최대 트래픽 기록…오디널스 프로토콜 영향

• 오디널스 프로토콜이 BRC-20 토큰 생성 주도

2023년 5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트래픽이 사상 최대 수준에 도달했다.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에 따르면, 5월 1일 하루 거래량이 68만 2,099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비트코인 오디널스(Ordinals) 프로토콜을 통한 거래가 급증한 결과다.

비트코인 기반 스테이블코인 등장

최근 BRC-20 토큰이 주목받는 가운데, 스테이블리(Stably)는 비트코인 블록체인 최초의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스테이블리 USD(Stably USD)’를 출시했다.

이 토큰은 오디널스 및 기타 BRC-20 자산 거래 시 주요 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미국 규제 기관이 관리하는 보호 계좌에 1:1로 예치된 달러를 기반으로 하며, 200개국 이상에서 KYC 인증 사용자가 발행 및 상환할 수 있다. 최대 발행 한도는 69조 4,200억 개로 설정됐다.

비트코인 오디널스 열풍 지속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에 따르면, 비트코인 오디널스 데이터 총 개수는 900만 개를 돌파했으며, 이 중 650만 개(약 70%)가 5월에 생성됐다.

오디널스 프로토콜의 인기로 비트코인은 NFT 거래량 기준 두 번째로 큰 블록체인으로 떠올랐다. 솔라나(SOL)와 폴리곤(MATIC)을 뛰어넘으며 NFT 시장 내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생성된 BRC-20 토큰은 총 2만 4,677개이며, 전체 시가총액은 4억 4,700만 달러(약 5,905억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