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7월 비트코인 채굴 수익성이 지난 2024년 반감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지난달 평균적으로 채굴 연산력 1 EH/s(엑사해시) 기준 수익은 평균 5만7400달러(약 8000만원)로 집계됐다. 이는 6월보다 4% 늘어난 수치다.
다만, 반감기 이전과 비교하면 △하루 수익은 43% △총이익은 50% 낮다고 분석했다. 2024년 4월 반감기를 통해 채굴 보상은 블록당 6.25비트코인에서 3.125비트코인으로 줄어든 바 있다.
네트워크 해시레이트(채굴 연산력)는 7월 평균 899 EH/s로, 전월보다 4% 증가했다. 이는 채굴 경쟁이 다시 치열해졌다는 신호다. 채굴 난이도는 6월 말 대비 9% 상승했고, 반감기 이전보다 48% 높은 수준이다.
JP모건이 집계한 미국 상장 채굴업체 13곳 가운데 10곳은 7월 비트코인 수익률을 웃도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르고블록체인은 66%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코어사이언티픽은 21% 하락해 가장 저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