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스테이킹 전략…번스타인 “복잡하지만 성장 여지 있어”

이더리움 채택 기업들 스테이킹 수익 활용

미국 투자사 번스타인이 2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더리움을 보유한 일부 기업들이 단순 보유를 넘어 스테이킹을 통해 수익을 내는 전략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비트마인과 샤프링크 게이밍 같은 기업들이 ETH를 보유한 뒤 스테이킹으로 연 3% 안팎의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수익률은 35%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10억달러(약 1조3900억원) 상당의 이더리움을 보유하면 연 3000만5000만달러(약 417억~695억원)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추산했다.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들은 주로 유동성을 유지하며 장기 보유하는 방식인 반면, 이더리움 전략은 네트워크에 참여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재무 전략이 유동성과 단순 보유에 중점을 두는 반면, 이더리움 전략은 네트워크에 직접 기여하며 운용 수익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더리움의 구조적 특성상 자산을 스테이킹한 경우 언스테이킹까지 수일이 소요되며, 변동성 구간에서 유동성 미스매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관들이 수익을 높이려면 철저한 자산 보호 체계와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함께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체 이더리움의 약 30%가 스테이킹 중이며, 10%는 디파이 플랫폼에 묶여 있다. 여기에 ETF(상장지수펀드) 자금 유입도 계속되고 있어 수요는 계속 늘어나는 반면, 공급은 크게 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번스타인은 이러한 구조적 환경에서 이더리움이 재무 운용 자산으로서 잠재력이 크며, 수익과 리스크를 균형 있게 관리한다면 기업들에게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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