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중국의 국영방송인 CCTV가 최근 암호화폐에 대한 뉴스를 보도했다.
특히, 바이낸스 CEO CZ가 이번 보도를 트윗하며 “이것은 주목할 만한 사항이다”라고 언급했다.
암호화폐 거래와 채굴을 금지하는 중국에서 CCTV가 보도한 주요 내용으로, 홍콩에서 6월부터 새롭게 시행될 가상화폐 규제에 대한 것이었다.
CZ는 이에 대해,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아니며 투자에 대한 조언도 아니다”라고 전제하면서 “역사적으로 이런 보도가 강한 시장 변동을 초래했다”라고 지적했다.
중국어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보도에 대한 관심이 높다.
홍콩 암호화폐 규제 시행
홍콩, 정식으로는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은 1997년 영국으로부터 반환 이후 중국의 ‘특별행정구(SAR)’로서 ‘일국이제’ 체제 아래 중국과는 별도의 제도를 가지고 있다.
23일, 홍콩의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규제 자문이 완료됐음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6월 1일부터 새로운 암호화폐 거래소 규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CCTV의 보도 역시 이 뉴스를 주요 내용으로 다루었다.
SFC는 투자자 보호를 철저히 하면서, 개인 투자자에게 가상화폐 거래를 재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거래소에 상장을 허가하는 종목의 조건 등 세부적인 규칙을 마련했다.
중국의 가상화폐 인가 시사점
이러한 홍콩의 새로운 규제는 중국이 가상화폐를 인가할지 여부의 시사점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중국의 국영기업인 그린란드가 홍콩에서 가상화폐 거래 사업의 라이센스를 신청 하겠다는 보도도 나왔다.
중국 국영기업의 가상화폐 거래소 진출
17일에는 중국의 국영기업 그린란드가 홍콩에서 가상화폐 거래 사업의 라이선스를 신청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상하이시 정부가 46.4%를 소유하고 있는 상하이 최대 부동산 개발사인 그린랜드 홀딩스의 자회사가 가상화폐 및 NFT 등의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라이선스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