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회의록, 인플레이션 지속 우려 속 금리 인상 여부 ‘의견 엇갈려’

금리 추가 인상 놓고 연준 위원들 입장 분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의 지속과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 그리고 향후 정책 결정과 관련한 불확실성을 공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록에 따르면 FOMC는 기준금리를 5.00~5.25%로 25bp 인상했으며, 일부 참가자들은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경제가 예상대로 성장할 경우 추가 긴축은 불필요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었다.

위원들은 금융 제약과 은행의 신용 조건 강화가 경기 둔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은행 시스템의 안정성과 회복력을 인정했다. 그러나 가계와 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 악화가 경제활동과 고용, 금융시장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다만 그 영향의 정도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평가됐다.

인플레이션 완화 지연에 대한 실망감 표현

다수의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인 2%로 낮추는 과정이 예상보다 느리다고 평가하며, 이에 따른 실망감을 드러냈다. 일부는 추가적인 정책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현재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동 시장의 긴장도와 함께 이러한 요소들이 통화정책 결정의 주요 고려사항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입장차

회의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입장 차이가 명확히 드러났다. 일부는 보다 적극적인 긴축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반대로 일부는 데이터 기반의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이 같은 이견은 FOMC가 일관된 통화정책 전략을 수립하는 데 직면한 복잡성을 보여준다.

국가 부채와 채무불이행 우려…부채 한도 상향 촉구

회의록에서는 잠재적 채무 불이행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다수 위원들이 금융 시스템과 경제 전반의 혼란 방지를 위해 부채 한도의 적기 상향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회의록 전반은 연준 위원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면서도 경제 성장을 유지하고 금융 안정성을 지키기 위한 정책적 균형을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회의에서 어떤 방향성이 도출될지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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