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펑(XPeng Inc, NYSE: XPEV), 중국의 주요 전기차 제조업체는 2023년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9% 감소한 40억 3000만 위안(약 7,535억 원)을 기록하였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7억 4107만 달러(9,789억 원)를 상당히 하회한 수치이다.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NASDAQ: TSLA)와 경쟁 중인 샤오펑의 분기 차량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9% 감소한 18,230대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감소 추세는 차량 판매 수익에도 영향을 끼쳤는데, 전년 동기 대비 49.8% 감소했다.
이는 주로 차량 인도량 감소와 신에너지차 보조금 중단에 따른 결과이다.
샤오펑 손실률과 미래 전망
총 마진은 1,050bp 감소하여 1.7%를, 차량 마진은 1,290bps 감소하여 -2.5%를 기록했다.
또한, 분기 영업 손실은 25억 9000만 위안(약 4,842억 원)으로, 작년의 19억 2000만 위안 손실 대비 적자를 보였다.
그러나 샤오펑은 49억 7000만 달러의 현금 및 등가물을 보유하고 있었다.
한편, 샤오펑의 주당 순손실은 RMB 2.57 또는 0.37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손실 0.26달러를 넘어섰다.
차세대 모델 출시 및 2분기 전망
샤오펑의 회장 겸 CEO인 He 샤오펑은 “차세대 기술 아키텍처인 SEPA 2.0을 기반으로 한 첫 번째 생산 모델인 G6이 2023년 6월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라며, 가격이 3,739만 원~5,609만 원인 중국 NEV SUV 시장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샤오펑은 2023년 2분기 차량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36.1% ~ 39.0% 감소한 21,000~22,000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더해, 2분기 매출은 45억 위안(약 8,414억 원)~47억 위안(약 8,788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8%~39.5% 감소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인 1조 3,210억 원보다 낮다.
샤오펑 주가 동향
이러한 실적 발표와 미흡한 전망으로 인해 샤오펑 주가는 수요일 마지막 확인에서 프리마켓에서 8.60달러로 5.6% 하락했다.
이는 시장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주며, XPeng의 주가와 사업 전망에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샤오펑은 차량 인도량과 매출의 감소에 맞서기 위해 어떠한 전략을 세울지, 그리고 새로운 모델인 G6의 출시가 회사의 성장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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