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4단계 수수료 도입
탈중앙 금융(DeFi) 프로토콜 ‘리졸브(Resolv)’가 이달부터 프로토콜 수익 기능을 단계적으로 활성화하고, 이를 리졸브(RESOLV) 토큰 보유자에게 분배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리졸브에 따르면, 수익 구조 전환은 프로토콜이 발생시키는 일일 수익의 일부를 회수해 보유자 및 생태계에 재분배하는 방식이다. 수수료는 △1주차 2.5% △2주차 5.0% △3주차 7.5% △4주차 이후 10.0%까지 매주 증가한다.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날에는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으며, 수익 기반 성과형 구조로 설계됐다.
프로토콜 측은 “수익 구조 전환이 사용자 수익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100% 사용자 지급 모델에서 공동 성장 모델로 전환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리졸브는 그간 약 2000만달러 규모의 온체인 실현 수익을 분배해왔으며, 누적 수익률은 9.5%로 주요 실물자산(RWA) 벤치마크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전략적으로는 델타중립 차익거래, 대출, 스테이블코인 운용, 실물자산 배분 등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을 유연하게 재배치하는 구조를 택하고 있다.
이번에 회수된 프로토콜 수익은 △디파이 및 핀테크 연계 확대 △생태계 보조금 및 제품 개발 △토큰 환매 등 보유자 중심 활용에 쓰일 예정이다. 수익 흐름과 집행 내역은 전용 대시보드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된다고 설명했다.
프로토콜은 TVL(총 예치금)이 5억달러, 연 수익률 10%일 경우 연간 5000만달러의 수익이 발생하며, 이 중 4500만달러는 보유자에게, 500만달러는 장기 성장 재원으로 배정된다고 밝혔다.
$RESOLV 보유자는 △시즌2 포인트 보상(스테이킹 배수 적용) △파트너 보상(sETHFI 등) △거버넌스 참여를 포함해 4개 가치 흐름에 참여할 수 있다.
리졸브 측은 “단순한 수익 회수가 아닌, 사용자 참여를 장기적으로 유도하고 생태계 성장을 촉진하는 구조로 설계된 조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