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업 퀀텀솔루션, 가상자산 투자 진출
12개월 내 3000개 BTC 목표, 약 538억엔 규모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사인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퀀텀솔루션은 23일, 향후 12개월 내 비트코인(BTC) 최대 3000개를 보유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발표일 기준 약 538억엔 규모로, 본격적인 가상자산 투자 사업 진출을 선언한 것이다.
퀀텀솔루션은 투자 결정의 배경으로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확대 △비트코인의 ‘디지털 골드’로서의 인식 △엔화 약세와 국제 금융시장 불안 등을 꼽았다. 회사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자산 분산, 환율 리스크 완화, 인플레이션 대응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에 대한 법인 및 기관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내에서는 메타플래닛과 리믹스포인트 등이 상장사로서 선제적으로 비트코인을 재무자산으로 편입한 사례로 알려져 있다. 메타플래닛은 7월 24일 기준으로 1만6352개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리믹스포인트는 1051개, ANAP홀딩스와 맥하우스 등은 각 1000개 BTC 보유 또는 계획 중이다.
퀀텀솔루션이 설정한 3000개 BTC 목표가 달성될 경우, 일본 상장사 중에서도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 사례에 포함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