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M·솔라나 통합 AI 트레이딩 지원
7월 말 베타, 8월 정식 출시 예정
이더리움 레이어2 기반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저킷(Zircuit)이 24일, AI 기반 온체인 트레이딩 서비스 ‘Hyperliquid for AI Trading’을 발표했다.
약 9억5000만달러(약 1조3200억원) 규모 자산이 예치된 자사 볼트(금고) 서비스 인프라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과 솔라나(Solana)를 모두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저킷에 따르면 AI 트레이딩 서비스는 △스테이블코인·이더리움·비트코인을 예치해 수익을 얻는 ‘예치 금고’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자동 실행이 가능한 ‘AI 트레이딩 엔진’ 기능으로 구성된다. AI 엔진은 온체인·오프체인 데이터를 활용해 거래 신호를 포착하고, 체인을 자동 탐색해 최적 거래소로 실행을 라우팅한다.
별도 설정 없이 예치 후 전략만 선택하면 곧바로 거래가 가능하며, 중앙화 거래소가 아닌 온체인 환경에서 고속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저킷은 “EVM과 솔라나를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하이퍼리퀴드 수준의 속도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보안 측면에서는 기존 예치 금고와 동일한 감사 체계, 시퀀서 보호, 피싱 방지 기술이 모두 적용된다.
출시 일정은 △7월 말 금고 이용자 대상 비공개 베타 개시 △8월 일반 공개 및 전략 개발자용 SDK 배포 △2025년 4분기 1000만 ZRC 규모 커뮤니티 AI 모델 보조금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된다.
저킷은 베타에 초대된 금고 이용자에게 트레이딩 리워드와 상품을 제공하고, 신규 예치자에게는 거래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또한 개발자와 알고리즘 트레이더를 위한 AI 트레이딩 대회와 보조금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한편, 저킷의 ZRC 코인 시세는 해당 소식 후 일시적으로 86% 상승한 65.99원 기록후 현재 54원선에서 거래되며 큰폭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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