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소재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 발행사 21쉐어스가 프랑스 금융기관 소시에테제네랄과 손잡고 독일 및 동유럽 지역 기관 투자자의 암호화폐 ETP 접근성을 강화한다.
21쉐어스는 23일(현지시간) 소시에테제네랄과 ETP 시장조성 펀드 플랫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계약에 따라 소시에테제네랄은 독일과 동유럽 주요 금융기관이 운영하는 펀드 플랫폼에서 21쉐어스의 비트코인·이더리움 기반 ETP(티커: ABTC, CBTC, AETH, CETH)의 장외 유동성을 제공한다.
펀드 플랫폼은 기관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 거래에 활용하는 핵심 인프라로, 시장조성자인 소시에테제네랄이 참여함으로써 21쉐어스의 대표 상품들이 해당 지역 전문 투자자에게 보다 원활하게 제공된다.
21쉐어스 자본시장 및 EMEA 투자 총괄 알리스테어 바이스페리는 “소시에테제네랄과의 협력을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P에 유동성을 강화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소시에테제네랄 ETF 세일즈 트레이딩 UK 총괄 마르티나 슈뢰틀레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혁신적 유동성 솔루션을 제공하고 ETF·ETP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