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기준
- 22일 미국 연준 의장 제롬 파월, 은행 콘퍼런스 연설 예정 (통화정책 힌트 주목)
- 23일 미국 6월 기존주택판매 발표
- 23일 미국 대통령 트럼프 “기후와 인공지능 경쟁” 주제 연설 예정
- 23일 알파벳 실적 발표 (장 마감 후)
- 24일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 발표
- 24일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발표
- 24일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라가르드 기자회견
- 24일 미국·유럽 PMI 예비치
- 24일 테슬라 실적 발표 (장 마감 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제롬 파월이 정례회의를 앞두고 거센 정치적 압박에 놓였다.
22일(현지시간)파월 의장은 은행 콘퍼런스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파월에 대한 공개 비판을 거듭하며 금리 인하를 압박해왔다. 일각에선 트럼프가 파월 해임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까지 나왔으나, 트럼프는 일축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7월 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과 함께 소매판매가 예상을 웃돌며, 연준이 서둘러 금리를 내릴 이유가 줄어들었다는 평가다. 물가 상승세가 관세 영향일 수 있다는 점에서, 연준은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연준 내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7월 금리 인하 필요성을 강조했고, 보우만 이사 역시 같은 입장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7월 인하 가능성을 거의 배제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약 45bp(0.45%포인트) 인하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는 7월 초 65bp 이상이 반영됐던 것보다 줄어든 수준이다.
빅테크 실적 발표 ‘실적이 모든 소음을 잠재운다’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된다. 알파벳을 포함한 S&P500 기업의 약 20%가 다음 주 실적을 내놓는다.
바클레이즈는 “경제 펀더멘털이 안정적인 가운데, 시장은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에 집중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23일 장 마감 후, 테슬라는 24일 마감 뒤 실적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