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결제약정 162억 DOGE
전월 대비 48% 증가
분석가 “기술적 저항선 상향 돌파”
도지코인(DOGE) 선물 시장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와 동시에 가격은 주요 하락추세선을 상향 돌파하며 새로운 변동성 구간 진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도지코인 선물 계약의 누적 미결제약정은 18일 기준 162억 DOGE(약 40억달러, 약 5조5400억원)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 48% 증가한 수치로, 지난 1월 기록한 종전 최대치인 143억 DOGE를 넘어선 것이다.
미결제약정은 청산되지 않은 모든 포지션의 총합으로, 일반적으로 레버리지 수요가 늘어날수록 시장의 단기 가격 변동성도 함께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
도지코인 시세는 이달 들어 47% 상승해 0.24달러(약 332원)를 돌파했다.
코인데스크 시장 분석가 옴카르 고드볼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고점(0.48달러) 이후 이어진 하락추세선 상단을 돌파한 것으로, 기술적 분석상 추세 전환의 신호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도 상향 돌파하며 중장기 강세장 진입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