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신임 CEO “FTX 2.0 재개 가능성 검토 중”…거래소 부활 논의 본격화

존 레이, 법적 절차 통해 입찰자 명단도 확인…FTT 가격 일시 급등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최고경영자인 존 레이 3세가 최근 제출한 법적 청구서에서 FTX 2.0의 재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FTX의 새로운 경영진으로 활동 중인 존 레이는 해당 청구서를 통해 거래소의 재창출 가능성을 시사했다. 문서에 따르면, 그는 FTX 2.0을 재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입찰자 명단을 검토하는 데도 시간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아직 거래소 재시작에 대한 공식 발표는 없는 상태다.

존 레이는 앞서도 거래소를 재가동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으며, 이를 실현할 의지도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기술 결함과 신뢰 훼손, 여전한 과제로 지적

FTX 2.0 논의가 진전되고 있음에도 업계 일각에서는 재가동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존재한다. FTX는 과거부터 기술적 결함, 거래 지연, 버그 등의 문제로 비판을 받아왔으며, 2022년 붕괴 당시 신뢰에 큰 타격을 입었다.

따라서 현재의 논의에도 불구하고 재출범 여부와 실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FTT 토큰, 소식에 따라 일시적 상승세 보여

FTX 관련 소식이 알려지자 거래소 토큰 FTT 가격은 단기적으로 반등했다. 보도 이후 약 12% 급등한 FTT는 이후 일부 조정을 받았으며, 최근 24시간 기준 9%가량 오른 1.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FTT는 2021년 9월 최고가인 85.02달러에서 약 99% 하락한 상태다. 거래소 부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단기적으로 가격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들은 향후 FTX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으며, FTX 2.0 관련 공식 발표 여부에 따라 시장 반응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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