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알레만 분석…SMA 강세 교차가 상승 신호일 수 있다는 의견
얀 알레만은 17일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비트코인이 재차 상승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주장했다.
알레만은 비트코인의 공매도가 200일 단순 이동평균선(SMA)을 돌파하지 못하며 점점 약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차트에서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강세 교차(Golden Cross)’가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트위터 사용자 @Negentropic이 공개한 비트코인 차트를 인용한 것으로, 이 지표는 일반적으로 상승 전환의 신호로 해석된다.
알레만의 이 같은 분석은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고금리 지속 가능성을 경고한 직후 나온 것이다.
제이미 다이먼은 최근 열린 ‘은행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미국 기준금리가 현재 수준인 5%에서 최대 7%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이 강달러 환경에서 약세를 보일 수 있다는 우려로 연결된다.
연방준비제도는 최근 기준금리를 5.25%까지 인상했으며,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암호화폐 가격 추적 웹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약 27,306달러(약 3,96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레만은 이 같은 금리 및 통화정책 환경 속에서도 비트코인의 기술적 지표가 강세 흐름을 예고하고 있다고 분석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아직 불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