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슬램(CryptoSlam)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NFT(대체 불가능 토큰)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두 번째로 큰 NFT 네트워크가 됐다.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서 NFT 개념에 대한 이해가 점차 확산되는 가운데, 이 변화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크립토슬램의 24시간, 7일, 30일 지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비트코인은 시장 전체에서 두 번째로 많은 NFT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0일 동안 비트코인은 2차 시장에서 약 1억 6,747만 달러(약 2,428억 원) 상당의 NFT를 판매했으나, 이는 동일 기간 이더리움의 약 3억 9,595만 달러(약 5,741억 원)의 판매량에 비하면 아직은 뒤처져 있다.
그러나 솔라나(Solana)와 미토스 체인(Mythos Chain)과 같은 다른 네트워크들과 비교해보면, 비트코인은 매출에서 크게 앞서 있다. 지난 30일 동안 솔라나와 미토스 체인은 각각 5,580만 달러(약 8,091억 원)와 3,540만 달러(약 513억 원)의 판매를 기록했을 뿐이다.
비트코인에서 가장 인기 있는 NFT 컬렉션
비트코인의 NFT 컬렉션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비트코인 오디널스(Bitcoin Ordinals)’로, 지난 30일 동안 약 2,630만 달러(약 381억 원) 상당의 판매를 기록하며 이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는 모든 블록체인을 통틀어서 4번째로 많이 팔린 프로젝트가 된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Space Pepes’와 ‘Bitcoin Frogs’ 프로젝트가 따르고 있다. 이들은 지난 30일 동안 각각 1,224만 달러(약 177억 원)와 943만 달러(약 137억 원)의 판매를 기록하며, 전체 NFT 시장에서 각각 11위와 1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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