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기업 매수세 지속
비트코인 시세가 10일 달러 기준 사상 최고가인 11만2152달러(약 1억5150만원)를 기록하며 지난 5월 고점이었던 11만2000달러를 일시적으로 넘어섰다. 이후 소폭 하락해 약 11만1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연초 대비 약 20% 상승했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 불확실성 완화와 함께 기관 및 기업의 매수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지난 주말, 4월에 발표했던 상호 관세가 8월 1일부터 무역협정이 없었던 국가를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관세율은 4월 당시 수준으로 복귀한다는 것이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지난 주말, 자신이 주도하는 ‘아메리카당(America Party)’이 비트코인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의 메타플래닛, 영국의 스마터웹, 프랑스의 더블록체인그룹 등 다양한 국가의 기업들에서 비트코인 매입이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운용 자산 규모는 현재 약 1500억달러(약 204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 BTC/USD – 코인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