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11만달러 50일간 횡보…13만달러 콜옵션 매수 증가

10만~11만달러 50일간 횡보
옵션 시장, 3분기 강세 전망
연준 의사록·관세 유예 연장 변수

비트코인 시세가 10만~11만달러 구간에서 50일 넘게 횡보 중인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이 13만달러 이상 상승을 겨냥한 콜옵션을 매수하며 3분기 가격 반등에 베팅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의 시장 분석가 옴카르 고드볼레에 따르면, 싱가포르 소재 QCP 캐피털은 “시장 전반의 변동성 지표는 역사적 저점에 머물고 있지만, 11만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변동성 재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QCP는 “일부 대형 투자자들이 9월 만기 13만달러 콜옵션을 꾸준히 매수하고 있으며, 11만5천~14만달러 가격대의 콜 스프레드 포지션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3분기 내에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을 반영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콜옵션은 특정 시점까지 정해진 가격에 자산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투자자가 13만달러 콜옵션을 매수했다는 것은 비트코인이 해당 수준 이상으로 오를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음을 뜻한다.

한편, 비트코인은 장기간 횡보가 이어지는 동안 장기 보유 지갑의 매도세와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이 맞물려 수급 균형을 형성해왔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와, 미 행정부의 90일 관세 유예 조치가 내달 1일까지 연장된 점이 향후 가격 변동성 확대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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