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관세 부과
비트코인 달러 기준 주간 최고가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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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시즌 지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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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가 주말 하락세를 벗어나 10만9000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시행 시점을 8월 1일로 조정한 데 따라 시장의 단기 불확실성이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더블록에 따르면 7일 오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16% 상승한 10만9362달러에 거래됐다. 주말 대부분 10만8000달러선 아래로 하락했던 시세가 반등했다.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6일(현지시간), 무역협정이 체결되지 않은 국가에 대한 관세가 8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말했다. 협상이 결렬되면 4월 고지된 수준으로 관세가 부과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관세 유예 조치가 7월 9일 만료될 예정이였다.
BTSE 최고운영책임자 제프 메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7월 9일 시한을 앞두고 변동성 확대를 우려했지만, 시행일이 8월 1일로 미뤄지며 안도감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7월 15일 예정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도 주요 변수로 거론된다. 물가 상승세가 충분히 둔화됐다는 신호가 확인될 경우,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경우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11만1814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LVRG의 닉 럭 리서치 디렉터는 “비트코인이 기존 최고가를 넘어서면 가격 재발견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며 “디파이(DeFi)나 인공지능(AI) 관련 알트코인도 기관 수요 증가에 따라 동반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