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의 공동 창업자인 권도형이 28억원 상당의 디지털 자산을 인출했다.
이는 몬테네그로 법원의 보석 승인을 받기 이전의 일로, 18일 KBS에 따르면 권도형 자신이 관리하는 지갑에서 스테이블코인 40만 달러와 테라 클래식(LUNC) 15만 달러가 출금되었다고 보도했다.
권도형 보석금 이슈
몬테네그로 법원이 권도형과 한창준 전 CFO에게 1인당 43만 6000달러(5억 8,227만 원)의 보석금 승인을 내리기 전에 이러한 인출이 이루어졌다.
몬테네그로 검찰은 보석금이 자산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며, 도권의 보석 신청을 허용한 법원의 결정에 항소했다.
테라폼랩스의 대규모 토큰 이동
한편 테라 폼랩스는 수백만 개의 Convex Finance(CVX) 토큰을 다른 지갑으로 이동시켰다.
이더스캔 데이터에 따르면 테라 폼랩스는 870만 달러 상당의 183만 CVX를 지갑 주소 0x15A5로 큰 규모로 이체했다.
권도형의 스위스 은행 자산
더욱이 도권은 스위스 은행에 수백만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은 테라의 공동 창업자인 도권이 몬테네그로에서 도주한 사건에 대해 본국으로 송환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검찰은 테라 루나 사태에 대한 수사와 동시에 공동 창업자인 신현성의 재판을 준비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테라 클래식(LUNC)의 가격은 24시간 동안 약 1% 하락한 0.000090달러로, 테라(LUNA)는 1% 상승한 0.94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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