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반등…“디폴트 없다” 발언에 주식 코인·시장 안도

  • 비트코인 2만7358달러…테더, 순이익 15% 비트코인 매입 계획 발표

5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전일 대비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08달러(1.2%)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157포인트(1.3%) 상승했다.

이번 반등은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협상과 관련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야당과의 합의 가능성에 대해 “확신한다”, “디폴트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가상자산 시장 동향

같은 날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09% 상승한 2만7358달러에 거래되었고, 이더리움도 1.95% 상승했다. 17일에는 미국 법원이 리플 소송 관련 문서 공개를 기각하면서 XRP 상승세도 나타났다.

반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파일코인(FIL)에 대해 ‘연방법상 증권’이라고 판단하고, 그레이스케일의 ‘파일코인 트러스트’ 승인 신청을 취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더는 5월 17일, 월간 순이익의 최대 15%를 비트코인 매입에 활용할 계획을 발표했다. 테더는 비트코인의 희소성과 가치 저장 기능에 주목하며, 준비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파산 가상자산 기업 동향

작년 7월 파산한 보이저 디지털은 미국 무담보채권자위원회를 통해 몇 주 내로 상환 계획이 발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이저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테라USD(UST) 붕괴와 관련된 테라(LUNA) 사태로 인해 Three Arrows Capital(3AC) 등과 함께 연쇄적으로 파산한 바 있다.

보이저의 구제 및 인수는 FTX와 바이낸스US에 의해 추진되었으나, FTX의 파산과 규제 당국과의 마찰로 무산됐다. 현재 고객은 보유 가상자산의 약 35%를 청산 절차를 통해 반환받을 예정이다.

셀시우스 네트워크 역시 자산 매각 및 상환 절차를 진행 중이다. Lido의 stETH 출금 기능 구현에 따라 셀시우스는 stETH 인출을 진행 중이며, 이로 인해 시장에서 단기적인 매도 압력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셀시우스 자산 경매 및 사업 재건 시도

4월 22일부터 진행된 셀시우스 자산 경매에는 파렌하이트 홀딩스를 포함한 복수 기업이 참여했다. 고문 변호사에 따르면 최종 입찰가는 디지털 자산 투자기업 NovaWulf의 초기 입찰가보다 “수억달러” 높은 수준이다.

파렌하이트는 알링턴 캐피탈 등 투자회사들이 공동 설립한 컨소시엄으로, 파산 자산 획득을 통한 리스크 분산과 수익 극대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셀시우스는 대출 부문과 비트코인 채굴 사업 일부를 유지하는 방안을 포함한 사업 재생 계획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채권자 상환을 보다 원활하게 진행하려는 시도이나, 규제 환경과 시장 불확실성 등 외부 변수에 따라 실현 가능성은 아직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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