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에 따르면 가상화폐 운용회사인 그레이스케일은 1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파일코인(FIL)을 유가증권으로 판단한 사실을 알렸다.
그레이스케일은 4월에 SEC에 파일코인 투자신탁 등록을 요청했으며, 이번 발표는 이 신청의 최신 상황에 대한 것이다.
SEC는 파일코인이 유가증권이므로 등록 신청을 즉시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레이스케일은 파일코인이 유가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SEC의 반응을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1934년 증권거래소법에 따라 파일코인 투자신탁을 신청했는데, 이에 대해 SEC는 1940년 투자회사법이 적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파일코인 이란?
그레이스케일은 1940년 투자회사법에 따라 다시 신청하거나 파일코인의 투자신탁 등록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SEC의 판단으로 인해 파일코인이 가상화폐 영역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파일코인의 가격은 24시간 대비 2.2% 상승한 4.53달러이지만, 그레이스케일의 발표 후 일시적으로 약 3% 하락했다.
파일코인은 분산 저장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는 가상 통화로, 스토리지 사용료 결제, 블록체인 보상, 거버넌스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14년에 시작되었으며, 2017년에는 ICO를 통해 2억 달러를 조달하였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파일코인은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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