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X-오스프리 ‘SSK’ 2일(현지시간) 상장
수수료 1.28%
미국 자산운용사 렉스(REX)와 오스프리가 공동 출시하는 솔라나(SOL) 현물 ETF ‘SSK’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스테이킹 기능을 포함한 ETF로 현지 시간으로 이번 주 2일 상장된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해당 ETF가 미국 최초로 스테이킹을 허용하며, ETF 자산의 40%는 다른 솔라나 기반 상장지수상품(ETP)을 통해 간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미국 투자회사법(1940년 법)의 요건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기본 수수료는 연 0.75%지만, 법인세가 적용되는 구조(C코퍼레이션)로 설계돼 실제 투자자에게 부과되는 총 비용은 1.28%다.
발추나스는 “신규 상품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지만, 지나친 기대는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출시된 솔라나 선물 ETF ‘SOLZ’는 상장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자산 규모가 2,200만달러(약 300억원)에 그치고 있다. 같은 기간 솔라나 가격이 15% 올랐음에도 성과가 미미했다.
현재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미국 증권법(1933년 법)에 따른 100% 현물 ETF를 더 선호하지만, 이런 상품은 아직 출시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비트코인 ETF처럼 운용사 간 수수료 인하 경쟁이나 대형 자산운용사의 참여도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