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주식 통해 각각 50억달러 규모
투자자 명단은 비공개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 기업 xAI가 총 100억달러(약 13조8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절반은 채권 등 부채 형태, 나머지 절반은 주식 투자로 조달됐다.
7월 1일 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이번 투자금 조달은 모건스탠리가 자문을 맡았으며, 투자자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xAI는 지난해 12월에도 앤드리슨호로위츠, 블랙록, 라이트스피드, MGX 등에서 60억달러를 투자받은 바 있다. 해당 투자금은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챗GPT 경쟁 모델인 ‘그록(Grok)’ 개발에 사용됐다.
이후 머스크는 xAI를 통해 자신이 운영하던 SNS 플랫폼 X를 전액 주식으로 인수했으며, 합병된 기업의 가치는 1,130억달러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