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가상화폐 기업인 리플은 현지시각 16일 미국 법정에서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가상화폐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있는 발언과 관련된 문서의 봉인 요청에 대한 판사의 거부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는 리플에게 곤경에 처한 상황에서 다소 안도의 숨을 쉬게 해줬다.
힌먼의 연설
SEC와 리플은 수년 동안 법적 분쟁에 휘말려 왔다.
SEC는 2020년에 XRP 토큰을 증권으로 등록하지 않고 불법적으로 판매했다고 주장하며 리플을 비난했다.
이 법적 다툼은 전 SEC 기업재무부장 빌 힌먼의 2018년 가상화폐에 대한 연설과 관련된 문서에 초점을 맞췄다.
이 연설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간주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발언이 포함되어 있다.
SEC는 여러 차례 힌먼의 연설이 위원회 정책이 아닌 그의 개인적인 견해를 반영한다고 주장하며, 힌먼의 연설과 관련된 문서와 의사소통을 보호하려 했다.
판사의 거부
그러나 토레스 판사는 화요일에 SEC의 요청을 거부했다.
그녀는 “이 문서들은 강력한 공개 접근의 추정이 적용되는 사법 문서입니다”라고 밝혔다.
리플은 판사의 결정을 환영했고, 리플 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이 결정을 투명성의 승리라고 칭찬했다.
또한 XRP 토큰의 가격은 이 판결이 공개된 후 소폭 상승했다.
CoinGecko에 따르면, XRP는 7.54% 상승하여 $0.45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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