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42%서 급반등
파생상품 시장 내 관심 증가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선물 거래량 비율이 98%까지 회복됐다고 1일 더블록이 보도했다. 지난해 부터 내내 이어졌던 이더리움에 대한 비관적 시선이 최근 들어 반전된 양상이다.
ETH/BTC 선물 거래량 비율은 양대 가상자산 간 파생상품 시장 내 상대적 거래 선호도를 반영한다. 이 지표는 지난해 10월 42%까지 하락하며 이더리움 수요 약세가 두드러졌지만, 현재는 거의 동등한 수준까지 회복됐다.
당시 시장에서는 이더리움이 스마트계약 플랫폼으로서의 지위를 잃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높은 수수료, 속도가 빠른 레이어1 블록체인과의 경쟁, 비트코인 ETF에 비해 불투명한 제도권 채택 전망 등이 우려로 작용했다.
하지만 더블록은 이후 이더리움 재단의 정비, 레이어2 확장 솔루션의 확산, 온체인 탈중앙금융(DeFi) 활동 증가 등이 반등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며, 시장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 가능성을 지닌 자산으로 관심을 옮기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더리움은 그 가운데 가장 안정된 대안으로 다시 부각되고 있다.
향후 솔라나, 리플 등 신규 ETF 상품 출시가 예고되면서 파생시장 내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이더리움은 이미 구축된 인프라와 개발자 기반을 토대로 제도권 수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