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지코인, 일일 거래량 65만 건 돌파하며 비트코인·라이트코인 상회
- DRC20 토큰 발행이 거래량 증가 주요 원인
밈에서 영감을 받은 암호화폐 도지코인이 최근 일일 거래량 증가로 비트코인과 라이트코인의 거래량을 넘어섰다.
이 같은 증가세는 도지코인 네트워크에서 DRC20 토큰을 발행하려는 사용자들의 활동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DRC20 토큰 표준은 블록체인 위에 새로운 디지털 자산을 생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도지코인 지지자인 미샤보어(Mishaboar)가 트위터에 공유한 데이터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일일 거래량은 최대 65만 건에 도달하며 다른 주요 암호화폐를 웃돌았다. 도지코인 개발자인 패트릭 로더(Patrick Lodder)도 이러한 거래량 급증 현상을 언급하며,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커뮤니티 반응과 논쟁
도지코인 커뮤니티 내에서는 거래량 증가 소식에 대한 반응이 엇갈렸다. 일부 지지자들은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다른 일부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가상화폐 지지자인 마틴 스타우버(Martin Stauber)는 거래량 증가가 실제 사용 증가 때문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의 조사에 따르면, 도지코인 네트워크 내 일부 지갑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거래량을 기록하면서 트래픽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지코인 장기 전망에 대한 논쟁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도지코인의 미래와 장기적인 거래량 유지 가능성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의 성공이 커뮤니티의 확장과 밈 코인의 지속적인 성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다른 이들은 현재의 거래량 급증이 단기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크며, 결국 거품이 터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지코인의 향후 방향이 어떻게 결정되든,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 종목이 미친 영향은 쉽게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