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완화·파월 의장 발언…뉴욕증시 혼조 마감

현재 이미지: 미국 증시

기술주 강세에 나스닥 0.31%↑
다우는 0.25% 하락…S&P 500 보합
엔비디아 시총 1위 유지

미국 뉴욕증시가 25일(현지시간)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일시적인 휴전이 유지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 제롬 파월 의장의 의회 발언과 기업 실적 발표가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S&P500지수는 전 거래일과 거의 변동 없이 6,092.16으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6.59포인트(0.25%) 내린 42,982.4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1.02포인트(0.31%) 오른 19,973.55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기술, 통신, 헬스케어가 상승했고, 부동산,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등 방어주는 하락했다.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나스닥은 상승 폭을 키웠고, S&P500은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파월 의장은 상원 청문회 이틀째 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을 지켜본 뒤 금리 인하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약 25%로, 9월 첫 인하 가능성을 67%로 반영하고 있다.

주요 기업 실적 발표도 주목받았다. 엔비디아는 장중 시가총액이 3조7500억달러(약 5175조원)를 돌파하며 세계 최대 기업 자리를 유지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 발표로 시간 외 거래에서 5% 넘게 급등했다.

반면, 유럽 판매 부진이 이어진 테슬라 주가는 3.8% 하락했다. 페덱스는 부진한 실적 전망을 내놓으며 3.3%, 경쟁사 UPS도 1.2% 떨어졌다. 제너럴밀스는 실적 가이던스 실망에 5.1%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13.7% 줄었고, 주택담보대출 신청 건수도 감소했다.

현지 시간으로 26일에는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최종치, 28일에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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