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이, 암호화폐 현물거래 재개·블록체인 기반 해외 송금도 도입

소파이(SOFI)
소파이(SOFI)

트럼프 행정부 규제 완화 기조 활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거래 제공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핀테크 기업 소파이(Sofi Technologies)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 흐름에 따라 가상자산 현물 거래 서비스와 글로벌 송금 기능을 재개한다.

25일(현지시간) 소파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를 매매·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다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테이블코인 서비스와 가상자산 담보 대출 기능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소파이는 2023년 은행 인가 획득 당시 규제 당국의 요구에 따라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당국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따라 일부 유형의 암호화폐 서비스가 허용되면서 사업 재개가 가능해졌다.

회사는 블록체인 기반 해외 송금 기능도 앱 내에 탑재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국가 간 송금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연간 8천억달러 이상 규모의 글로벌 송금 시장을 겨냥한 조치다.

앤서니 노토 최고경영자(CEO)는 “금융 서비스의 미래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근본적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매매, 결제, 저축, 투자, 대출, 보험 등 소파이의 모든 기능에 이를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파이는 학자금 대출 리파이낸싱으로 시작해 현재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순이익은 7100만달러(약 979억원)로 시장 예상치인 3980만달러(약 549억원)를 상회했다. 조정된 순수익은 33% 증가한 7억 7100만달러(약 1조 639억원)로 이 역시 기대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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