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 CEO “스테이블코인은 빙산의 일각…토큰화 자산 시장 본격 확대”

현재 이미지: 온도파이낸스(ONDO)

“공공증권부터 민간시장까지 확장” 목표
온도, 내달 미국 상장 주식·채권·ETF 토큰화 플랫폼 출시

SEC 회의 후 “미국 진출 낙관적”

온도 파이낸스의 최고경영자(CEO) 네이선 올먼은 스테이블코인이 온체인 실물자산(RWA) 시장 확대의 출발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전문 매체 블록웍스와 인터뷰에서 “스테이블코인은 빙산의 일각”이라며 “대형 유동성 자산에서도 동일한 방식의 토큰화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토큰화 자산은 장기적으로 대부분 블록체인 기반에서 결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도는 현재 국채 토큰화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내달에는 미국 상장 주식·채권·ETF에 대한 온체인 접근이 가능한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그는 “공공 증권은 민간시장보다 먼저 토큰화하기 쉬운 ‘낮은 가지의 열매’”라며 “민간 자산의 경우 자동화, 문서 표준화 같은 사전 작업이 병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현재 흐름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 접근성 확대가 핵심 가치”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테더는 라틴아메리카, 터키,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존재감을 키웠고, USDC는 미국과 디파이 시장에서 두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온도의 전략 차별화에 대해선 “단순한 자산 토큰화뿐 아니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와 프로토콜까지 직접 구축하고 있다”며 “온도체인(Ondo Chain)을 기반으로 다양한 발행자와 협력할 수 있는 유통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온도는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회의를 통해 자사 상품의 미국 내 출시 가능성을 논의했다. 올먼은 “SEC가 개방적이고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고 있어 미국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어떤 경로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입할지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며, 여러 선택지를 놓고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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