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장↑, 이란-이스라엘 휴전·미 상원 암호화폐 법안 발표 영향

휴전 발표 후 코인 시장 급등
미 상원
, SEC 규제 축소 담은 암호화폐 법안 발의
골드만삭스, 시타델-칸톤 네트워크 개발사 투자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 시세가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을 공식 발표한 데 이어, 미 상원 은행위원회가 암호화폐 규제 개편 법안을 공개하면서 시장 기대감이 반영됐다.

25일 오전 7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10만5900달러(약 1억4500만원), 이더리움은 2440달러(335만원), 리플(XRP)은 219달러(약 3000원)을 넘어섰다.

CNBC에 따르면, 지정학적 긴장 완화 외에도, 미국 상원에서 발의된 암호화폐 규제 개혁 법안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팀 스콧(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 은행위원장과 신시아 루미스(공화·와이오밍) 디지털자산소위원장은 이날 공동으로 암호화폐 산업을 위한 새로운 규제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해당 법안은 암호화폐의 증권·상품 구분 기준을 명확히 하고, 거래소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하며,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권한을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로빈후드 최고경영자 블라드 테네프는 CNBC ‘스쿼크박스’에서 “이번 입법이 미국의 암호화폐 산업 경쟁력 회복에 매우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다.

한편, 상원은 지난주 소비자 대상 이자지급형 스테이블코인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으며, 현재 하원 논의가 진행 중이다. 비자 최고경영자 라이언 맥이너니는 CNBC 인터뷰에서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적극적”이라며, 이른바 ‘Genius 법안’ 진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금융권의 암호화폐 기업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디지털에셋은 골드만삭스, BNP파리바, 켄 그리핀의 시타델 시큐리티즈 등 주요 금융기관으로부터 1억3500만달러(약 186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에셋은 금융기관 전용 블록체인 ‘캔턴 네트워크’의 도입 확대를 위해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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