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한국 포함 180개국에서 AI 챗봇 ‘구글 바드’ 출시

구글 바드 AI
구글 바드 AI

세계 각지에서 구글 바드 접속 가능

구글이 한국을 포함한 180개국에서 AI 챗봇 ‘구글 바드’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구글 I/O 2023 행사에서 공개된 내용으로, 기존의 대기열 제한이 대부분 해제되면서 더 많은 사용자들이 바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구글 바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AI 챗봇에 접근할 수 있다.

구글 바드는 오픈AI의 챗GPT와 경쟁하는 서비스로, 초기에는 미국과 영국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 인도를 포함한 180개국에서 서비스된다.

관심 있는 사용자는 구글 바드 웹사이트에서 AI 챗봇 대기열에 가입할 수 있으며, bard.google.com을 방문해 접속할 수 있다.

구글 측은 바드가 여전히 테스트 단계에 있으며, 사용자는 “바드 시도” 버튼을 클릭하고 개인 정보 보호 승인을 수락해야 챗봇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 바드와 챗GPT의 차이점

구글 바드는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챗GPT와 차별화된다.

챗GPT는 2021년 9월까지의 데이터만 학습한 반면, 바드는 최신 웹 페이지에서 정보를 가져와 출처를 참조할 수 있다.

다만 바드는 챗GPT에 비해 정밀한 명령어 처리에서 정확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는 평가도 있다.

구글 바드는 단일 질문에 대해 여러 개의 초안 응답을 생성하며, 사용자는 다양한 답변을 비교한 후 선택할 수 있다.

새로운 업데이트가 적용되면서 구글 바드와 챗GPT 모두 사용자층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eb@economybloc.com

관련뉴스